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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food

커피잔 색깔과 커피맛의 상관관계가 과연 있을까

by 남쌩드로잉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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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잔이 달라지면 맛이 변한다??

-커피는 어떤 도구로 어떻게 추출하느냐에 따라 같은 원두를 사용하더라도 맛의 차이가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추출 방법을 원인으로 꼽습니다.

하지만 커피잔의 색에 따라 커피의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모두 알고 계신가요?

 

3개의 잔을 달리한 실험

-호주의 연합대학과,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공동연구팀은 같은 커피를 투명색 잔, 흰색 잔, 파란색 잔 총 3가지

잔에 담아 각각 맛이 어떤식으로 달라지는지 실험을 하였는데 실험에 참가한 참가자 36명은 파란색 잔에 담긴

커피를 마셨을 때 가장 단맛을 많이 느꼈고, 투명한 잔과 흰색 잔에 담긴 커피를 마실 때 커피 고유의 진한 맛을

더 느꼈다고 합니다. 특히 흰색 잔에 담긴 커피를 마셨을 때 쓴맛을 가장 많이 느꼈다고 합니다.

 

 

흰색잔이 가장 쓴 이유

-커피잔색 중에 흰색잔이 가장 쓴 이유는 시각적으로 커피는 흰색 잔에 담기게 되면 가장 짙은 갈색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짙은 갈색의 커피를 본 순간부터 이미 이 커피를 쓴맛으로 인식을 하게되어 실제 맛에서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파란색, 붉은 색 같은 눈에 띄는 색잔에 담긴 커피는 상대적으로 커피의 색이

돋보이게 하지 않아 쓴 맛이 덜 느껴진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이루어진 실험

-국내에서는 경희대학교 조리외식경영학과 연구팀이 비슷한 실험으 진행하였는데 이 실험에서는 총 6가지 색상으로

빨강, 주황, 노랑, 초록, 검정, 흰색의 각각 다른 커피잔 색에 커피를 담아 68명의 참가자들에게 평가를 부탁하였는데

참가자들은 빨간색 커피잔에 담긴 커피가 가장 단맛이 많이 나고, 주황색 커피잔에 담긴 커피가 가장 쓴맛이 적다고

평가했었다고 합니다.

 

60%이상의 정답률

특히나 위 실험에 참가한 68명의 실험참가자들은 전부 식품, 외식산업 분야의 종사자들이며 커피와 관련된 향미 

특성검사에서도 무려 60% 이상의 정답률을 보인 실험참가자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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