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소보다 효과적인 근육운동으로 노화방지

노화의 원인을 설명하는 것은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첫째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 과정에서 활성산소와 같은 부산물이 늘어 세포 손상이 생기고, 이런 손상을 복구하는 기능

마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둘째

인간의 성장은 생물학적 유전자에 포함된 시계(clock)에 의해 지배를 받는데 이 시계가 정해진 시기가 되면

우리 몸에 여러 가지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시력이 노안으로 바뀌고 뼈에서 칼슘이 빠지면, 귀가 어두워지며

폐의 용량이 가소하는 변화이다.

근육 운동으로 노화를 늦춰라.

노화의 주요 원인인 활성산소를 줄이고 생물학적인 시계를 천천히 돌리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주4회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운동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대학병원 모 의학교수는 "걷고 달리는 유산소 운동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건강한 노화를 위해서는

근력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노인의 쇠약증상은 노화에 의한 근육의 쇠퇴가 가장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노화는 40세 이후부터 시작되는데 가장 먼저 생기는 노화 현상은 근육이 약해지면서 굳는 경화 현상,

즉 목이 결린다거나, 어깨에 통증이 있거나, 등이 굽는 증세이다.

특히 다리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정식 자전거타기, 앉았다 일어서기, 앉은 자세에서 모래주머니 달고

다리 올렸다 내리기, 한발로 균형 잡고 오래 서기, 발뒤꿈치 들었다 내리기는 하체 근육을 단련하기에 좋은 운동이다.

잘못 알고 있는 노화 예방법

적게 먹는 것이 장수의 비결로 알고 있지만, 너무 소식에만 집착할 필요는 없다. 윤종률 한강성심병원 노인클리닉

교수는 '노인의 하루 금식은 젊은이의 5일 금식과 맞먹을 정도로 몸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일단 노년기에

접어들면 오히려 다식하는 것이 더 좋다'고 지적한다.

소화력이 약한데 억지로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지만, 속이 불편하지 않을 만큼 충분히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항노화 치료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성장호르몬, 멜라토닌, 성호르몬을 주사하는 호르몬 요법

-비타민A, C , E나 코엔자임Q10, 셀라늄을 복용하는 항산화제 요법

-면역기능을 향상시켜준다는 태반주사요법 등이 있다.

이들 치료법은 산화에 따른 신체 손상이나 감소된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항노화 치료법에 대해

확실하게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없으므로 이런 요법들을 사용하기 전 의사와 자세히 상당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통해 근력을 유지하고, 고른 식사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며, 노년기에도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