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중요한 노년기 밥상은 무엇일까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할 노년기 밥상

노년기 어르신들의 살아온 세월만큼 치아도 많은 양의 음식을 씹어왔을 것입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치아가 상해, 없거나 아예 의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단단한 식재료는 금물

-치아를 상하게 하는 단단한 식재료는 부드러워지게 조리해야 합니다.

달걀프라이보다는 달걀찜으로 대체하고, 강낭콩을 비롯한 각종 콩은 충분히 불린 뒤 한번 삶아 밥을 지을 때 넣어주세요.

맛은 좋지만 그만큼 많이 씹어야하는 고기는 키위, 배, 파인애플 등을 갈아 넣고 고기 질을 연하게 하거나 다진 고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흡수가 잘 되게 만들자

소화능력이 점점 약해지는 노년기에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는 게 좋습니다.

생선조림의 경우 우유를 넣으면 칼슘은 강화되면서 비린내를 줄이고 염도는 낮출 수 있어 더욱 소화가 잘됩니다.

지용성 비타민이 많은 채소는 기름에 볶아 먹어야 체내 흡수가 잘 됩니다.

3. 입맛을 돋우게 하자

나이가 들면 자연히 입맛이 없어집니다. 늘 먹던 맛있는 음식들도 딱히 맛있다는 생각이 안 들게 됩니다.

이럴 땐 샐러드 드레싱 같은 상큼한 것으로 입맛을 살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때 샐러드는 무청 쑥처럼 푸른 채소나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는 색감이 선명한 파프리카, 토마토로 색깔을 다양하게 해

입맛을 돋게 해주고, 드레싱은 마요네즈 대신 플레인 요구르트를 사용하면 상큼한 맛을 더 해주게 됩니다.

식사 관리도 중요합니다.

1. 다양한 과일과 채소

-채소와 과일에는 식이섬유를 비롯한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혈당과 혈중 콜레스테롤, 그리고 노년기에 더욱

관리가 필요한 혈압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채소는 열량이 낮되, 포만감을 주고, 맛과 향이 좋아 입맛이 없는 노년기 어르신들의 입맛을 돋우는데 좋습니다.

2. 우유와 유제품은 필수

-성장기 아이들에게만 우유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노년기 어르신들에게도 필수죠. 우유에는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데 그중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에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소화력이 점점 약해지는 어르신들은 우유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우유를

약간 데워서 드시는게 좋습니다.

3. 지방은 조금만

-우리 몸을 이루는 3대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입니다. 그중 지방은 우리 몸을 활동할 수 있는 열량의 가장 큰

공급원이자 피부나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반면 많이 먹으면 심장병, 고혈압, 비만 등의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히 먹어야 합니다.

대신, 콩기름,옥수수기름,포도씨유,올리브유,들기름처럼 건강에 좋은 식물성 기름을 먹도록 해야 합니다.